헷갈리는 강황과 울금의 효능 그리고 부작용 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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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황과 울금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마치 시나몬과 계피처럼 같은 것 같지만 다른, 하지만 알고나면 별 것 아닌 것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아시다시피 강황이라고 하면 우리가 흔히 먹는 카레의 주성분입니다. 인도에서 수천년 전부터 강황을 이용해 왔으니 엄청 역사가 깊은 식물이 되겠습니다. 염료로도 쓰이고 향신료, 약 등등 많이 사용되어 왔으며 요즘은 건강에 좋은 노란색 음식재료로써 유명합니다. 그에 비해 울금은 상대적으로 강황에 비해 생산량도 적고 많이 알려지진 않았는데요,

용어 자체는 굉장히 헷갈려 하고 있습니다.

 

강황과 울금의 차이 - 어느 식물의 부위일까?

차이점을 논하기 전에 먼저 아셔야 하는 것은 강황이나 울금은 동일한 식물의 서로 다른 부위를 일컫는 말 이라는 것입니다. 많은 인터넷의 정보들이 강황은 뿌리식물, 울금 역시 뿌리식물이라며 서로다른 식물의 뿌리인 것처럼 이야기를 하는데 사실은 동일한 식물입니다. 다만 부위가 서로 다를 뿐입니다. 아래의 사진을 보세요

출처: 농촌진흥원

생강과의 식물 중 '강황'이라는 식물이 있습니다. 이 식물에서 근경(뿌리줄기-뿌리처럼 생겼지만 줄기임)을 강황이라고 하고, 괴근(덩이뿌리-뿌리가 영양분을 저장하여 덩어리처럼 된 것)을 울금이라 합니다. 괴근이라 하면 좀 이상하지만 고구마나 감자도 다 괴근의 일종입니다.

강황 (출처 : 백과사전)

울금 (출처: 백과사전)

위의 사진을 보시면 모양이 생강과 식물 답게 생강과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색깔도 비슷합니다. 강황(薑黃)의 '황'자는 노란색이어서 황(黃)자가 쓰였구요, 울금은 색이 금색이기 때문에 금(金)자가 쓰였습니다. 강황과 울금의 차이, 참 다르면서도 비슷한것이 많습니다.

 

강황과 울금의 효능 차이

이제 강황과 울금이 한 식물에서 나온 것이라는 것은 아셨을 겁니다. 

그렇다면 효능에도 차이가 있을까요?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강황은 맛이 맵고 쓰며 뜨거운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효능은 아래와 같습니다.

- 관절염이나 속쓰림, 위장문제 및 설사치료에 효과가 있다

- 강황의 커큐민 성분은 항산화제로 염증을 없애주는 효과가 있어 몸속 세균 제거에 도움이 된다. 또 커큐민은 암세포만 스스로 죽도록 유도해 암의 발생을 막아준다

- 터마신 성분은 염증억제와 함께 관절통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 건강한 콜레스테롤 수치 유지 및 혈전증과 심근경색 개선

 

반면에 울금의 맛은 맵고 쓰며 성질은 차갑습니다. 효능과 약효는 아래와 같습니다.

- 혈액의 운행을 활발히 하여 통증을 없앤다

- 기를 잘 돌게 하고 울체된 것을 풀어준다

- 담의 기능을 원활히 하여 황달을 없애는 효능이 있다

- 간기능장애로 인한 생리통, 생리불순을 치료한다

- 토혈, 코피, 소변출혈 등에 양혈지혈의 효능을 나타낸다

- 담즙분비 촉진 및 건위, 항암의 약리작용이 있다

 

강황과 울금 부작용

무엇이든지 과하면 좋지 않습니다. 강황과 울금의 경우도 마찬가지 인데요,

과도하게 섭취했을 경우 아래와 같은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강황 부작용
- 복통 : 오랜시간 다량의 강황을 섭취할 경우 메스꺼움, 위장염, 발한, 설사가 올 수 있다
- 저혈압 : 고혈아약을 강황과 함께 섭취할 경우 저혈압이 올 수 있으니 의사와 상의가 필요
- 과도한 출혈 : 혈액 응고를 늦추므로 과도한 출혈이 유발

 

2. 울금 부작용

- 설사 : 위장이 약한 사람이 다량 섭취할 경우 설사 가능성

- 가려움증 :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은 가려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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