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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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루성 피부염은 얼굴이나 두피에 가려움과 발진이 나타나는 피부상태를 말합니다. 

    그 중에서 두피에 나타나는 이러한 증상은 비듬으로 불리기도 하며 일시적인 탈모를 불러올 수도 있습니다. 아래에서 지루성 두피염이 탈모와 어떤 관계가 있는지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루성 두피염이 탈모를 유발할 수 있을까요?

    두피에 생기는 지루성 두피염은 그 자체로 탈모를 유발하지는 않습니다만 미국 탈모협회(AHLA, American Hair Loss Association)에서는 일시적인 탈모로 이어질 수 있다고 언급하였습니다. 지루성 피부염은 피지샘이 많이 분포하는 부위에 자주 발병하게 되는데요, 그 중에서도 두피에 흔히 발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여러가지 요인으로 인해 두피에 피지가 과도하게 만들어지게 되면 효모균이 번식하기 쉬워 지는데요, 이는 결과적으로 염증을 만들게 되고 피부가 벗겨지거나 가려움증 및 피부발적이라는 증상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지루성 두피염이 두피에 나타나게 되면 매우 가려울 수 있기 때문에 보통 두피를 긁거나 문지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매우 드물기는 하지만 이러한 여러가지 증상과 행동들로 인해 모낭에 영향을 미쳐 일시적인 탈모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루성 두피염으로 인한 탈모는 영구적이지 않으며 환자가 증상을 치료하게 되면 탈모는 멈추고 두피와 모발은 회복을 하게 됩니다.

     

    지루성 두피염 탈모는 영구적일까요?

    보통 지루성 두피염으로 인한 탈모는 정상적인 상태로 회복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두피에 생기는 염증을 치료받게 될 경우 다시 머리카락이 자랄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는 것인데요, 탈모증상이 심각해 지거나 흉터가 남을 정도로 지속된다면 그것은 지루성 두피염으로 의한 것이 아닙니다. 안드로겐 탈모증(androgenic alopecia) 이라 불리는 남성형 탈모증과 같은 여러가지 두피 문제와 지루성 두피염은 함께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상태를 정확히 인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영아가 지루성 두피염에 걸린 경우에는 대개 아무런 치료없이도 상태가 호전될 수 있지만 성인의 경우에는 만성질환으로 이어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평생 지루성 두피염을 겪을 수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지루성 두피염 원인은 무엇일까요?

    지루성 피부염의 근본적인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일반적으로 피지샘의 활동과 깊은 관계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두피나 얼굴, 가슴 등 피지선이 많은 부위에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도 확인이 되고 있으며 과도한 지방섭취나 스트레스, 수면부족, 음주와 같은 생활습관이나 박테리아, 효모균, 호르몬 불균형 및 면역기능이상 등이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 외에도 특정 요인이 피부 발적을 일으킬 수 있는데요, 이런 요인들에는 태양(자외선)이나 열, 자극적인 국소치료 등이 있습니다. 지루성 두피염은 전염성은 없으므로 다른 사람들로부터 감염될 위험은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탈모관리를 위한 지루성 두피염 치료방법 3가지

    지루성 두피염을 치료하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에게 잘 맞는 치료 방법을 찾기 위해서는 다양한 방법들을 시도해 볼 수 있는데요, 한가지 방법으로도 효과가 있을 수 있지만 여러가지 치료법을 조합 했을 때 효과가 큰 사람도 있습니다. 가장 먼저 집에서 할 수 있는 치료법을 실행해보고 그 후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는 약품(OTC)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효과가 없다면 의사의 처방전에 따라 지루성 두피염 치료를 진행할 필요가 있습니다.

     

    1) 일반적인 지루성 두피염 탈모 관리

    지루성 두피염은 머리에 기름기가 심하게 끼고 두피각질과 함께 냄새를 유발하기 때문에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청결을 중요시 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가려움 전용 샴푸나 비듬전용 샴푸와 같이 기능성 제품을 이용하여 머리를 잘 감아주는 것이 중요하고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항진균제가 포함된 샴푸를 사용해 볼 필요도 있습니다. 이 외에도 면역력이 약해지면 염증이 생기기 쉬우므로 규칙적인 운동과 생활습관, 균형잡힌 영양소 섭취등도 중요합니다. 이 외에 증상을 완화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알로에 베라와 티트리 오일을 이용한 맛사지나 엽산, 비타민B-6 등을 꾸준히 섭취해 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2) 처방전 없이 해 볼 수 있는 지루성 두피염 탈모 관리

    지루성 두피염 치료를 위하여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는(OTC) 기능성 제품도 많이 있습니다. 영유아들의 경우 성인에 비해 모낭이 완전하게 발달하지 못한 상태이기 때문에 지루성 두피염이 유발될 수 있는데요, 이런 경우 유아 전용 베이비 샴푸를 구입할 수 있으며, 이들 제품에는 미네랄 오일이 포함될 수도 있습니다. 미국 피부과학회(AAD, 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에서는 영유아의 지루성 두피염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아래와 같이 행동할 것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시중에는 청소년이나 성인의 지루성 두피염 치료에 도움이 되는 제품들도 많습니다. 이런 제품들은 보통 비듬전용 샴푸로 소개가 되고 있는데요, 주요 성분으로는 셀레늄 설파이드(selenium sulfide)나 징크피리치온(zinc pyrithione), 살리실산(salicylic acid), 황(sulfur), 콜타르(coal tar) 등이 있습니다. 또한 아졸(azole)이라는 항진균제를 포함한 샴푸를 사용해 볼 수도 있는데요, 이 성분이 포함된 제품으로는 니조랄 등이 있습니다. 특정 약사의 경우 치료용 샴푸와 일반 샴푸를 번갈아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하기도 합니다. 이는 치료용 샴푸의 자극성 때문이며 증상이 완화되면 치료용 샴푸의 사용을 줄일 것을 권장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기능성 샴푸의 사용은 지루성 두피염 탈모관리를 위한 가장 쉬운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3) 처방이 필요한 지루성 두피염 탈모 관리

    일반적인 관리방법이나 약용샴푸를 사용해도 지루성 두피염 증상이 완화되지 않으면 의사에게 처방전을 받아야 할 수도 있습니다. 지루성 두피염에 대한 처방치료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 코르티코 스테로이드(Corticosteroid) 제품 : 하이드로코르티손(hydrocortisone)이나 플루오시놀론(fluocinolone), 데소나이드(desonide), 클로베타솔(clobetasol)과 같은 성분의 처방제품은 모두 염증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 성분들은 염증을 제거해 줌으로써 지루성 두피염으로 인한 탈모를 예방하고 모발이 자랄 수 있도록 해 주는데요, 사용하게 되면 긍정적인 효과를 볼 수는 있지만 피부가 얇아지는 것과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한 번에 1~2주 동안만 사용해야 합니다.
    • 국소도포용 항진균제 : 지루성 두피염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의사가 테토코나졸(ketoconazole)이나 시클로피록스(ciclopirox)가 함유된 제품을 처방할 수도 있습니다.
    • 경구용 항진균제 : 바르는 용도의 제품이 도움이 되지 않으면 경구용 항진균제를 사용해 볼 수도 있습니다. 보통 경구용 제품은 다른 약물과의 상호작용을 일으키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지루성 두피염 치료를 위한 최후의 수단으로 여겨지기도 합니다.
    • 칼시뉴린 억제제(calcineurin inhibitors) : 칼시뉴린 억제제를 함유한 크림이나 로션은 코르티코 스테로이드 제품보다 부작용이 적으며 효과도 좋은 편입니다. 해당제품으로는 엘리델(Elidel)이나 프로토픽(Protopic)이 있는데요, 미국식품의약국 FDA에서는 잠재적인 암위험으로 인해 2006년에 사용을 제한할 것을 권장하였습니다.

     

     

    정리하며

    이상으로 지루성 두피염 탈모 관리를 위한 여러가지 내용을 살펴보았습니다. 지루성 두피염으로 인한 탈모는 매우 드문 현상이며 증상이 심할 경우 일시적인 탈모가 나타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치료를 받게 될 경우 탈모는 회복이 되는데요, 만약 탈모가 없어지지 않고 심해진다면 지루성두피염 외에 다른 원인이 있는 것이 아닌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루성 두피염 증상을 가진 영아의 경우 보통 생후 6~12개월이 되면 자연스레 사라집니다. 그리고 일부 성인의 경우에도 특별한 치료없이도 지루성 두피염이 사라지기도 하는데요, 하지만 대부분의 성인은 살아가면서 여러 번 재발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는 식습관이나 스트레스  및 여러가지 원인에 노출되기 때문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꾸준한 관리가 동반되어야 합니다. 지루성 두피염과 탈모, 서로 연관은 있지만 치료를 한다면 탈모는 막을 수 있습니다. 전용제품을 통해 지금 바로 지루성두피염을 관리해 나가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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